구글, 칼 갈았다…구글플레이서 쫓겨난 악성 계정 '33만개'

입력 2024-04-30 10:06   수정 2024-04-30 10:07


구글이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악성 계정 33만개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와 심각한 정책 위반을 반복한 악성 계정 33만3000여개를 구글플레이에서 해지했다.

또 보안 기능 향상과 정책 업데이트, 머신러닝 개선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정책을 위반한 어플리케이션(앱) 228만개가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막았다.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문자메시지(SMS) 액세스 등 민감한 권한의 적절한 사용을 보장하도록 약 20만건의 앱 제출을 반려하거나 수정을 유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플레이에서 79만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미치는 31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방해가 되는 알람, 확장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플레이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개발자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제공하기 전 새로운 테스트 요구 사항을 적용해 신규 개인 개발자 계정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순위"라며 "개인정보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용자들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구글플레이에서 사기성 투자·암호화폐 거래소 앱을 업로드하려고 고의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 사기범 2명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소송은 악의적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용자를 편취하려는 자들을 적극 추적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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